‘집안 먼지, '이것' 한 방울로 막을 수 있다’.. 효과가 확실한 먼지 덜 쌓이는 방법

가구 표면에 린스를 바르면 먼지 흡착이 확연히 줄어든다
린스는 원래 머리카락에 부드러움을 더해주고 정전기를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이 원리가 가구 청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린스를 희석한 물로 가구 표면을 닦아주면 얇은 코팅막이 형성되면서 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정전기 발생이 잦은 유리, 플라스틱, 코팅 MDF 소재의 가구에 효과가 크다.
방법은 간단하다. 대야나 분무기에 미지근한 물 1컵에 린스 1~2방울 정도만 섞으면 된다.
이 혼합액을 부드러운 극세사 천에 묻혀 가구 표면을 닦아주면, 린스 특유의 정전기 방지 효과로 인해 먼지가 쉽게 달라붙지 않는다.
가구 청소를 마친 직후 이 작업을 한 번 더 덧입혀주면 먼지 재착오를 늦출 수 있어 청소 간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을 쓰면 표면이 끈적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량만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 가구의 경우에는 수분 흡수가 민감하므로 반드시 짜낸 천으로 닦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마무리 건조해주는 것이 좋다.
습도만 잘 유지해도 먼지 발생 자체가 줄어든다
가구 위에 먼지가 잘 쌓이는 또 하나의 원인은 바로 실내 습도다.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하면 공기 중의 미세먼지 입자들이 더 쉽게 떠다니고, 결국 가라앉아 가구 위에 쌓이게 된다. 반대로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공기 중의 수분이 벽지나 가구 표면에 달라붙어 곰팡이나 얼룩의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습도 유지가 핵심이다.
가장 이상적인 실내 습도는 45~55% 수준이다. 이 정도 습도에서는 먼지 입자의 부유 시간이 줄어들어 공기 중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제거되거나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를 위해 가습기, 수분 머금은 식물, 젖은 수건 등을 활용한 자연 가습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특히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는 시기에는 가습기를 틀고도 습도가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실내 습도계를 통해 수치를 측정하며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여름철 장마철처럼 습도가 지나치게 높은 날에는 제습기 사용도 필요하다. 습도가 과도하면 가구가 팽창하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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