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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근3

[BHAK 갤러리] 윤형근:흙갈피 2023.3.2 - 4.8 별다른 대상의 재철이나 장식이 없는 윤청근의 그림은 캔버스 위로 물감을 적신 붓이 지나간 흔적과 같다. 유사하면서도 저마다 다른 붓자국의 형태는 윤형근이 물감을 오일(테레빈/ 린시드)에 풀어 어떻게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 하느냐에 따라 각기 형상화된 결과다. 일반적으로 윤형근의 작품 양식은 세가지로 설명된다. 먼저는, 70년대 초 활동 초기에 장인 김환기(1913-1974)의 화풍을 엿 볼 수 있는 색면 추상이고, 다음은, 70-80 년대에 농도와 번짐이 강한 두세개의 기둥과 그 사이의 여백으로 구성된 천지문(초*P)) 양식이고, 마지막은 번짐은 절제되고 먹빛에 가까운 검은 기둥면이 강조된 90 년대 작품이다. 이 단순한 조형 언어는 윤형근이 한결 같이 유지했던 양식으로서, 이는 작가가 구축한 고유한 화풍.. 2023. 4. 4.
[PKM 갤러리] Permanent Exhibition 2023.01.31 - 02.15 Young In Hong Southville I, 2021 Viscos rayon thread, acrylic paint, cotton 180 x 180 cm 좌측부터 Young In Hong Girls on the Bus, 2021 Embroidery on cotton 44 x 39 cm Young In Hong Gwanghwamun No.2, 2021 Embroidery on cotton 44 x 39 cm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1991 Oil on linen 90.8 x 61 cm Suh Seung-Won Simultaneity 22-726, 2022 Acrylic on canvas 91 x 72.7 cm Suh Seung-Won Simultan.. 2023. 2. 14.
[PKM 갤러리] 윤형근의 기록 2021.10.22 - 11.14 열심히 자전거 타고(?) 끌고 올라 온 PKM... 무료 전시이며 몇명씩 나눠 입장한다. 사람들이 줄 서서 대기하고 있으니 참고! 생전 화첩, 메모첩, 서신 기록을 엮은 단행본 [윤형근의 기록]의 출판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렸다. 미공개 드로잉 수십여 점과 초기작을 포함한 회화, 편지, 수첩, 사진 등 최초 소개된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종이에 태운 것 같은 암갈색은 엄버umber는 흙색을 닮았을 뿐 아니라 실제로 토양에서 유래한 물감 이름이다. 떨어진 낙엽이 세월을 머금어 흙이 되는 그 순간, 새 생명을 품고 있는 그 색을 작가는 유독 즐겨 사용했다. 누르스름한 갈색 엄버와 군청색에 가까운 짙은 블루의 두 가지 색을 섞어 화면을 채웠다. 푸른 기운 머금은 옅은 갈색이 꼭 잘 숙성된 차 색과 비슷하다고..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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