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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13

[PACE갤러리] Huong Dodinh: VIE I VIDE 23.7.7 - 8.19 베트남 메콩강 인근에 위치한 도시 속짱(Soc Trang)에서 태어난 도딘은 1953년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발발 직후 가족과 함께 파리로 피난을 갔다. 이후 파리에 머물며 50여 년의 세월 동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개인전인 동시에 고향인 베트남에 방문했던 1993년 이후, 작가가 30년 만에 아시아 국가에 재방문하게 된 기념비적인 순간이기도 하다. 생기와 공허함을 의미하는 'VE VIDE'는 삶의 순환에 더불어 빛과 어둠, 그리고 동양과 서양이라는 대립 요소를 연결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업적 실천이 잘 드러나는 주제이다. 빚은 도딘이 평생에 걸쳐 탐구해 온 대상이다. 이러한 빛의 탐구는 작가가 자신의 회화적 실천의 핵심 요소로 꼽는 빛(ight), 밀도(de.. 2023. 8. 21.
[PACE갤러리] Alejandro Piñeiro Bello: Viaje en Espiral 2023.6.2 - 6.24 쿠바 태생의 작가 피네이로 베요는 쿠바와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의 정체성과 역사에 관련된 캐리비안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그들이 내포한 사회 문화적 논의들을 탐구한다. 가공되지 않은 리넨이나 삼베에 유화로 작업하는 것과 같이 전통적인 회화의 재료를 사용하는 그의 회화는 환상적인 풍경, 민속적인 몸짓과 이미지를 드러낸다. 추상과 반추상을 오가는 구성은 카리브해의 관념적인 풍경을 자신만의 시각언어로 풀어낸 것으로 그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장소들을 탐험한 결과물이다. 전시에는 신작 회화 6 점과 드로잉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 (2023)와 (2023) 등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색채, 빛, 바로크 양식의 혼재는 자연 세계가 내포한 아름다움과 훈돈에 관한 그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2023)은 쿠바.. 2023. 6. 16.
[국제갤러리] CALDER 2023.4.4 - 5.28 공중에 매달려 공기의 진동에 의해 움직이는 칼더의 작품에 ('움직임'과 '모티브'를 뜻하는 불어의 언어 유희로) '모빌'이라 이름 붙인 건 바로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이었다. 칼더는 뒤샹과 동시대에 활동하면서 당대 유럽의 모더니즘과 미국의 신생 아방가르드 흐름을 연결하는 주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 칼더는 자신의 다채로운 시각 언어와 조각에 대한 접근법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갔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국제적 명성을 얻는 예술가가 되었다. 미술사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게 된 칼더는 전세계 다양한 범주의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굳건한 유산을 남겼다.Untitled 1971 gouache and ink on paper 74.93 × 109.86 cmUntitled 1969 g.. 2023. 4. 28.
[PACE갤러리] 사울 스타인버그 2023.3.31 - 4.29 드로잉, 수채화 조각 작품을 한데 모은 이번 전시는 혼란스럽던 전후 시기를 이해해 보고자 했던 한 예술가의 저항적 유머, 호기심, 모더니스트적인 태도를 조명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민자이자 뉴요커, 그리고 관찰자의 시선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했던 작가의 경험이 빚어낸 현실 세계와 밀착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매우 독창적인 그의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우측상단 Cairo 1974 ink, crayon, colored pencil, pencil, and watercolor on paper 48.9 x 63.2 cm 우측하단 Untitled 1973 pencil, colored pencil, crayon and rubber stamps on paper 50.8 x76.2 cm 좌측상단 U..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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