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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5

[국립현대미술관]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2023.9.14-2024.2.12 입장료 덕수궁 포함 3,000원1. 내 자신의 저항 속에 살며 장욱진의 첫 번째 고백, 여기서는 그의 학창 시절부터 중장년기까지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그의 10, 20대 청년기 작품들은 고전색과 향토색이 짙게 느껴지는 조선적 모티프들이 주를 이루며, 흑백과 갈색의 모노톤으로 토속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30, 40대 장년기를 거치며 명도와 채도의 대비를 등해 시각적인 주목도를 높이고, 형태를 더욱 평면화, 도안화시키는 과도기적 양상을 보여준다. 이후 40,50대 중년기에 이르면 실존의 절대적인 형상으로서 뼈대나 윤곽만으로 대상을 조형화시키며 기호화된 형태들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물감층을 쌓아 만든 거친 질감의 마티에르가 점점 원근법적 공간을 지우며, 그림 표층의 질감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화면.. 2023. 9. 25.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들 2023.7.4 - 11.19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들양주시립장육진미술관은 장육진 예술의 ‘단순성'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형상적 측면에서의 접근을 시도해보고자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들〉을 기획했다. 장옥진을 포함한 김환기, 백영수, 유영국, 이규상, 이중섭은 순수미술동인인 '신사실파' 에서 함께 활동하며 주체적인 의식에 입각한 새로운 형식의 미술을 창조하기 위해 고민했던 작가들이다. 아들의 고민은 해방과 전쟁이라는 20세기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서 자유와 소통을 향한 전위의식으로 나타났다, 작품에서 보이는 단순성은 사회적 혼란기의 실존적 경험을 응축 내지 이상화하며 만든 형상적환원의 결과라 볼 수 있다. '신사실파' 에서 시작한 작가 6인의 도전과 실험정신은 지금까지 이어져 한국의 추상미술을 해석하는 틀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기에 .. 2023. 7. 6.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채움의 방식 2022.8.17 - 2023.8.20 채움의 방식장욱진은 일생에 거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적이 없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그의 사랑을 깊게 느끼며 공감했다. 이는 장욱진이 상대방을 대함에 있어 어떠한 욕심이나 편견을 두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아끼고 존중했기 때문이다. 즉 장욱진은 언제나 자신을 비우고 남은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웠던 것이다. 상설전 에서는 장욱진이 가족을 사랑했던 방식을 살펴볼 으로써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그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한다.가 족 종이에 채색, 37.5x 27cm, 1975 "나는 누구보다도 나의 가족을 사랑한다. 그 사랑이 그림을 통해서 서로 이해된다는 사실이 다른 이들과 다를 뿐." - 장욱진, 〈 강가의 아틀리에 >평 상 캔버스에 유채, .. 2023. 7. 5.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2021.7.21 - 2022.3.13 티켓팅이 쉽지 않은 이건희컬렉션..! 매일 오후6시에 티켓이 오픈 되니 호다닥 표를 잡아야 한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들의 기증으로 명작들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동서양이 합쳐진 듯한 느낌의 풍경화 병풍에 그려진 것도 이색적 '산고수장'은 송나라 문인 범중엄이 한나라 광무제가 하사하는 벼슬을 거절한 채 평생을 은거했던 엄광의 고결한 인품을 기리며 지은 [동려군엄선생사당기]의 "구름 씬 산이 푸르고 강물은 깊고 넓도다. 선생의 유풍은 산처럼 높고 저 물처럼 장구하리라"에서 유래 된 것이다 그림에서도 말들의 격렬함이 잘 느껴졌다 군마도 작품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손꼽힐 만큼 압도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라고 한다 농악을 소재로 그린 작춤 중에서도 대작에 속하는 작품 소는 작가 자신의 '..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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