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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2021.7.21 - 2022.3.13

by 띵스띵스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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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이 쉽지 않은 이건희컬렉션..!
매일 오후6시에 티켓이 오픈 되니 호다닥 표를 잡아야 한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들의 기증으로
명작들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백남순, 낙원, 1936년경, 캔버스에 유채, 8폭 병풍

동서양이 합쳐진 듯한 느낌의 풍경화
병풍에 그려진 것도 이색적

이상범, 산고수장, 1966, 종이에 수묵채색, 8폭 병풍

'산고수장'은 송나라 문인 범중엄이 한나라 광무제가 하사하는 벼슬을 거절한 채 평생을 은거했던 엄광의 고결한 인품을 기리며 지은 [동려군엄선생사당기]의 "구름 씬 산이 푸르고 강물은 깊고 넓도다. 선생의 유풍은 산처럼 높고 저 물처럼 장구하리라"에서 유래 된 것이다

이상범, 무릉도원, 1922, 비단에 채색, 10폭 병풍
김기창, 군마도, 1955, 종이에 수묵채색

그림에서도 말들의 격렬함이 잘 느껴졌다
군마도 작품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손꼽힐 만큼
압도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라고 한다

박수근, 농악, 1960년대, 캔버스에 유채

농악을 소재로 그린 작춤 중에서도 대작에 속하는 작품

장욱진, 호도, 1975, 캔버스에 유채
장욱진, 새와 아이, 1960, 캔버스에 유채
장욱진, 나룻배, 1951, 패널에 유채
이중섭, 황소, 1950년대, 종이에 유채

소는 작가 자신의 '자화상'과 같은 것으로 화가의 심리상태와 처비가 매우 진솔하게 표현되곤 한다.
이 황소의 경우, 강렬한 붉은 색을 배경으로 세파를 견딘 주름 사득한 황소의 진중하고 묵직한 모습을 담았다

이중섭, 가족과 첫눈, 1950년대, 종이에 유채
유영국, 작품, 1972, 캔버스에 유채
유영국, 작품, 1974, 캔버스에 유채

1960년대 초부터 일관되게 '산'을 모티프로 하였다
산은 단순히 풍경화의 대상이 아니라, 변화무쌍한 자연의 신비와 숭고함을 담은 아름다운의 원형으로 간주되었다.
정방형 화면 위에 한 작품은 차가운 계열의 색채를, 다른 한 작품은 따뜻한 계열의 색채를 과감하게 대별한 가운데, 각각의 작품은 같은 계열의 색채 내에서 미묘한 변주를 더하고 있다.

김환기, 산울림 19-II-73#307, 1973, 캔버스에 유채

흰 사각형 안에는 동심원들이 세 방향으로 퍼져나가면서 울림을 만들어내며 흰색의 사각형 밖에서 대각선의 방향으로 별처럼 쏟아지는 점들과 대조를 이룬다.
"내가 그리는 선, 하늘 끝에 더 갔을까. 내가 찍는 점, 저 총총히 빛나는 별 만큼이나 했을까"라며 작업했다는 김환기의 말 속에서 당시 작가의 심상을 짐작할 수 있다.

김환기, 3-X-69-#120, 1969, 캔버스에 유채

본격적인 점화 형식이 나타나기 이전에 부분적으로 찍힌 색점이 색면 구도에 결합된 과도기적 작품이다.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1950년대, 캔버스에 유채

파스텔 톤의 색면 배경 위에 양식화된 인물과 사물, 동물 등이 정면 또는 정측먄으로 배열되어 고답적인 장식성을 띄는 작품

이성자, 천 년의 고가, 1961, 캔버스에 유채

'여성과 대지' 시리즈의 대표작
작가가 태어나고 살았던 진주의 한옥을 연상하면서 그림 작품으로 붓 한번 들 때마다 삼형제에게 밥술을 떠 주는 마음으로 수 만 번의 붓을 들었다고 한다.

남관, 가을축제, 1984, 캔버스에 유채

푸른색의 바탕에 적색과 녹색 등이 화려하게 흩뿌려지고 데꼴라주 된 형상들은 춤을 추믄 삐에로처럼 보다 동적이고 활기찬 형상으로 변화되어 무한의 공간을 부유하고 있다.

문신, 닭장, 1950년대, 캔버스에 유채

색감이 쨍하고 서구적인 느낌이 들었다
회화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는 문신,
모자를 눌러쓰고 한 여름 닭장 앞에 앉은 인물을 통해 답답하고 혼란한 당시 현실을 반영하는 듯 보인다.

천경자, 노오란 산책길, 1983, 종이에 채색

모델이 천경자의 큰며느리라고 한다.
전통 안료인 분채와 석채, 흡수력이 좋은 전통지의 성질을 이용하여 템페라 유화처럼 반복적으로 색을 쌓고, 지우는 과장을 통해 밑에서 부터 은은하게 우러나오게 색채를 표현하여 그림의 무게감과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다.

김종영, 작품 58-3, 1958, 철

공간에 구멍에 뚫린 형태의 구현뿐만 아니라 마치 철사가 형태로서 공간의 드로잉이 가능하였던 것처럼, 동양적 드로잉인
서예에서 보여주는 공간에의 형태를 실험하였다.


유명한 작품들을 실제로 보게되어 좋았지만
대구나 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전시를 못 봐서 아쉬웠다
다음에도 이렇게 오픈 되면 좋겠다
코로나가 종식 되어야 이렇게 티켓팅을 안할텐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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