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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부산시립미술관/이우환공간]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 Ⅳ- 이형구 2022.3.29-8.7

by 띵스띵스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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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

* 원래는 입장료가 있으나
현재는 무료로 입장 가능

[Pink Vessel], 2022, 합성섬유, 실리콘, 안료, 에어레이션, 공기압 센서, 호스, 와이어, 공기, 385x1560x680cm.

기구와 장치를 이용해 인체 변형, 왜곡을 시도하기도 하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인체 골격 구조를 실제로 재현해 보이기도 한다. 이를 통해 ‘몸’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새롭게, 또 입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지점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이형구 작가의 초기작부터 2022년 신작 <Pink Vessel>까지의 작품을 총망라한다. 이와 함께 이형구 작가의 다양한 아카이브를 전시장에 함께 구성하여 독창적인 이형구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다.

[Homo Animatus], 2004, 마스킹 테이프, 한지, 알루미늄 로드, 와이어, 스티로폼, 실리콘, 에폭시, 아크릴릭, 100x110x150cm.
[Felis Animatus & Leiothrix Lutea Animatus], 2009, 레진, 알루미늄 스틱, 스테인리스 와이어, 스프링, 유채, 130x73x50cm, 15.5x15x21cm.
[Anas Df Animatus], 2015, 레진, 알루미늄 스틱, 스테인리스 와이어, 스프링, 유채, 85.5x88x42.5cm.
[Felis Catus Animatus & Mus Animatus], 2006, 레진, 알루미늄 스틱, 스테인리스 와이어, 스프링, 유채, 88x55x92cm, 15x8x15cm.
[Felis Catus Animatus & Mus Animatus]
[Felis Catus Animatus & Mus Animatus]
[Anas Animatus, Anas Animatus H, Anas Animatus D, and Anas Animatus L], 2006, 레진, 알루미늄 스틱, 스테인리스 와이어, 스프링, 유채 45x79×53cm, 52x28×34.5cm, 52x30.5×33cm, 49.5x31×33cm.
[Ridicularis], 2008, 레진, 알루미늄 스틱, 스테인리스 와이어, 스프링, 유채, 브라스 빔, 나무 좌대,131.2×72.5×95cm.
[B11], 2006, 검은 종이에 콩테, 수정 펜, 아크릴릭, 200x200cm.
[Homo Animatus Anatomy], 2010, 종이에 연필, 아크릴릭, 54.5x38.5cm.
[A03], 2005, 종이에 연필, 펜, 아크릴릭 79×109cm.
[A06], 2006, 종이에 연필, 펜, 아크릴릭, 200x260cm

[A05], 2005, 종이에 연필, 잉크, 마커, 아크릴릭, 79×109cm.
[A15], 2008, 종이에 연필, 아크릴릭, 79×109 cm.

[A16], 2015, 종이에 연필, 아크릴릭, 76.5x56cm.
[A12], 2007, 종이에 연필, 잉크, 아크릴릭, 135x164cm.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ANIMATUS>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구피, 코요테와 로드러너, 트위티와 실베스타, 벅스 버니, 다피덕, 도날드 덕과 세 조카 휴이, 듀이, 루이, 그리고 톰과 제리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작품들은 금방이라도 전시장을 활보할 것만 같은 생동감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골격 구조만으로도 캐릭터와 캐릭터가 짓고 있는 표정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사실감이 인상적이다. 그래서인지, 예술작품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화석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사실적인 묘사와 해부학적인 디테일은 왠지 모를 섬뜩한 기운을 풍기기도 한다.

[Untitled], 2012, 종이에 아크릴릭, 100x70.5cm.

중앙에 있는 분홍색 작품이
두 번째 사진 입구에 있는
Pink Vassel의 전체적인 모습

[A Drawing for The Objectuals], 2008, 종이에 연필, 펜, 마커, 수정 펜, 아크릴릭, 알루미늄 플랫바, 볼트, 너트, 210x150cm.
[Horizontal Gaze], 2021, 폴리우레탄 폼, 안료, 페이퍼 마쉐, 알루미늄 튜브, 볼트, 스테인리스 로드, 수평기, 와이어, 93x127x45cm.
[X Variation], 2021, 페이퍼 마쉐, 의료용 석고 붕대, 스테인리스 로드, 스테인리스 와이어, 알루미늄 로드, 알루미늄 와이어, 니켈 와이어, 스프링, 투명컬러 PVC시트, 종이, 스티로폼 볼, 아크릴릭, 에폭시, 열성형 페트병, 마스킹 테이프, 350x1231x1284cm.
[X Variation]
[X Variation]
[X Variation]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었던 곳
개인적으로 보기 힘든 부분이 많았어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들 위주로 소개한다.
아무래도 신체, 장기를 보여주므로
쉬우면서도 어려웠다.


별도로 이우환 공간도 있으니 보고 가면 좋다.

내부에는 건물을 벽면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드로잉, 회화 등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작가의 말
내게는 창조자라는 인식이 없고 내 작품은 늘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창조’라는 것은 작가가 생각한 대로 완결을 시키는 것이니까, 언제 어디서 누가 보나 다 같은 것이라야 한다. 내 작품은 공간이나 장소에 따라 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창작이나 창조가 아닌 ‘재제시’이다. 수많은 점들이 모여서 각기 다른 형태가 되어 그들만의 세계를 형성하면, 그것을 철저히 추려 정리하고 정제한다. 후에 내 손을 극히 일부만 거치도록 하여 나의 숨결이 느껴지도록 재제시하는 작업이다. 이것은 창조가 아니라 있던 것을 다시 제시하는 것으로 일종의 ‘괄호넣기 또는 판단 중지’이다. 그럼으로써 현실이 다시 보인다. 예술은 그래서 창조가 아니라 재제시에 불과하다고 본다.

외부에도 작품이 있으니 구경하면 좋다.

기념품 구경하러 들어가면

방탄소년단 RM의 방명록과 싸인이!
부산에 간다면 이우환 공간에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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