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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33

[PACE갤러리] Matthew Day Jackson: Counter-Earth 23.7.7 - 8.19 매튜 데이 잭슨(b. 1974)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그는 조 각, 회화, 콜라주, 사진, 드로잉,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역 사나 과학에 관한 주제부터 미래적이고 환상적인 주제까지 폭넓은 영역을 다룬다. 또한 그의 작업의 핵심은 아름다움과 공포와 같이 양극단에 있는 것 들에서 유사점을 발견하는 데에 있다. 한편, 잭슨의 풍경화는 공상 과학 영화와 문학 속 기묘하고도 친숙한 요소들 이 뒤섞인 관습적 풍경에서 출발한다. 그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일상적인 장 면 뿐 아니라 풍경 사진과 풍경화에서 유래한 이미지를 3D 프린트로 출력 후 한 화면에 여러 겹의 레이어를 쌓는 방식으로 완성한다. 이처럼 물리적 요소 와 디지털 요소가 결합된 과정을 통해 그는 제스처(gesture)와 .. 2023. 8. 22.
[PACE갤러리] Huong Dodinh: VIE I VIDE 23.7.7 - 8.19 베트남 메콩강 인근에 위치한 도시 속짱(Soc Trang)에서 태어난 도딘은 1953년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발발 직후 가족과 함께 파리로 피난을 갔다. 이후 파리에 머물며 50여 년의 세월 동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개인전인 동시에 고향인 베트남에 방문했던 1993년 이후, 작가가 30년 만에 아시아 국가에 재방문하게 된 기념비적인 순간이기도 하다. 생기와 공허함을 의미하는 'VE VIDE'는 삶의 순환에 더불어 빛과 어둠, 그리고 동양과 서양이라는 대립 요소를 연결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업적 실천이 잘 드러나는 주제이다. 빚은 도딘이 평생에 걸쳐 탐구해 온 대상이다. 이러한 빛의 탐구는 작가가 자신의 회화적 실천의 핵심 요소로 꼽는 빛(ight), 밀도(de.. 2023. 8. 21.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들 2023.7.4 - 11.19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들양주시립장육진미술관은 장육진 예술의 ‘단순성'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형상적 측면에서의 접근을 시도해보고자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들〉을 기획했다. 장옥진을 포함한 김환기, 백영수, 유영국, 이규상, 이중섭은 순수미술동인인 '신사실파' 에서 함께 활동하며 주체적인 의식에 입각한 새로운 형식의 미술을 창조하기 위해 고민했던 작가들이다. 아들의 고민은 해방과 전쟁이라는 20세기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서 자유와 소통을 향한 전위의식으로 나타났다, 작품에서 보이는 단순성은 사회적 혼란기의 실존적 경험을 응축 내지 이상화하며 만든 형상적환원의 결과라 볼 수 있다. '신사실파' 에서 시작한 작가 6인의 도전과 실험정신은 지금까지 이어져 한국의 추상미술을 해석하는 틀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기에 .. 2023. 7. 6.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채움의 방식 2022.8.17 - 2023.8.20 채움의 방식장욱진은 일생에 거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적이 없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그의 사랑을 깊게 느끼며 공감했다. 이는 장욱진이 상대방을 대함에 있어 어떠한 욕심이나 편견을 두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아끼고 존중했기 때문이다. 즉 장욱진은 언제나 자신을 비우고 남은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웠던 것이다. 상설전 에서는 장욱진이 가족을 사랑했던 방식을 살펴볼 으로써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그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한다.가 족 종이에 채색, 37.5x 27cm, 1975 "나는 누구보다도 나의 가족을 사랑한다. 그 사랑이 그림을 통해서 서로 이해된다는 사실이 다른 이들과 다를 뿐." - 장욱진, 〈 강가의 아틀리에 >평 상 캔버스에 유채, ..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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